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 ·일 정상, 16일 정상회담·공동회견 전망

10일 대통령실은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과 만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2년 만에 공동 기자회견도 준비 중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먼저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기시다 일본 총리가 과거사 문제와 수출 규제 등에 전향적 태도를 보일지가 관건입니다. 

 

달러/원 환율, 1,324.2원 마감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에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10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2.0원 오른 1,324.2원에 마감했는데요. 장 중 한때 1,329.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2월 채권금리, 긴축 우려에 급등

2월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3조 원 늘었고,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 채권 발행 규모는 72조 원으로 전월 58조 6천억 원 대비 13조 4천억 원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커지며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만장일치로 3 연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 연임이 10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초로 3 연임에 성공한 국가주석이 됐는데요.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는 자오러지, 국가부주석에는 명맥이 끊겨가는 '상하이방' 출신 한정이 선출됐습니다.

 

바 연준 부의장, 스테이블 코인 규제 시사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 부의장은 미리 배포된 연설 서면 자료를 통해 규제 없이 확산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의회가 나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그 가치를 달러 등 실제 자산에 고정시킨 암호화폐를 가리킵니다.

 

중국 CATL, 작년 순이익 93% 급등

글로벌 1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인 중국 CATL의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9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ATL은 작년 3,286억 위안(약 62조 원)의 매출과 307억 위안(약 5조 8천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요. CATL은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배터리를 납품 중이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