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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달러/원 환율, SVB 파산 여파에 22원 급락 마감
13일 달러/원 환율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22.4원 가까이 하락한 1,301.8원에 마감했습니다. SVB가 파산한 데 이어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되며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졌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폭을 줄이리란 전망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선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공장 가동 전면 중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2일 발생한 대전 공장의 대규모 화재로 대전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2일 오전 10시경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공장 87,000㎡와 보관 중인 40만 개의 타이어가 전소했는데요. 한국타이어는 2공장을 포함한 대전 공장의 생산을 모두 중지했으며, 생산 재개일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설에 연준이 진화 나서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 실리콘밸리 인근 중소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까지 뱅크런 위기설에 휩싸이자, 미국 연준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연준과 JP모건체이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여유 유동성을 700억 달러(약 91조 원)까지 늘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SVB 파산 이후 스타트업업계의 유동성 우려가 커졌지만, 연준의 강력한 지원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리창 중국 신임 총리, 개혁개방 심화 시사
리커창 총리에 이어 중국 국무원 총리로 취임한 리창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개혁개방을 흔들림 없이 심화해 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의 개혁개방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리창 총리의 발언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 온라인쇼핑몰 개인정보 유출 위험 경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온라인쇼핑몰에서 피싱, 해킹으로 인한 카드 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 제보가 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킹 등으로 피싱 결제창을 삽입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례가 늘었는데요. 금감원은 주민등록번호 전체와 카드 비밀번호 네 자리 등을 요구하면 의심하고 거절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 작년 순이익 전년 대비 46%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작년 순이익이 1,610억 달러(약 213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가량 증가했습니다.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인데요. 아람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정제 마진까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