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폭락에 위기감 고조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장중 30% 넘게 폭락하며 세계 금융 시장의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현지 시각 14일 2022년 보고서를 발표하며 "회계 내부통제에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고, 고객 자금 유출을 막지 못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주가가 폭락하자, 크레디트스위스는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70조 원 상당의 자금을 빌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9시간 근로'로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주 60시간 이상 근로는 무리라며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입법 예고된 정부안에서 적절한 (근로시간)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을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라고 브리핑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7개월 만에 상승
올해 초 대규모 부동산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급매물 거래가 늘며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7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19건으로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새 CEO, "자금 다시 예치해달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새 CEO 팀 마요풀로스가 고객들과의 통화에서 "은행의 회생을 위해 자금을 다시 예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요풀로스는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관재인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CEO로 임명됐는데요. 이와 별개로 FDIC는 은행의 매각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중국, 방역완화 이후 경제 회복 수순
중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3.5%, 산업생산은 2.4%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예상치와 같았으며, 작년 12월 -1.8%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인데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치였던 2.6%에 다소 못 미쳤지만, 봉쇄 해제 이후 중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기후대란에 침수·정전 피해 속출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 폭풍우, 폭설 등 기후 대란이 펼쳐지며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폭풍우가 쏟아지며 서부 21만 가구, 동부 19만 가구 등이 단전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틀간 항공편 3천여 건이 악천후로 취소되고, 샌프란시스코에선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