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메인 이미지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4-10 11:42

미국, 한국 안보라인 감청 의혹

미국 정보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외교·안보라인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앞서 미국 언론은 최근 유출된 미국의 기밀 문건에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이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문제에 관해 나눈 대화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사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법무부에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물가 상승 품목, 86%로 확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구성 품목 458개 중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 수가 395개로 약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 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가격이 오른 물건의 종류는 다양해진 것인데요. 특히 생강, 당근, 양파 등 농산물과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비 등 에너지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단계적으로 폐지될 듯

올해 국세 수입이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등의 세제 지원 조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을 400조 5천억 원으로 전망했지만, 연말에는 20조 원 이상 부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정부는 4월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를 단계적으로 원상복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형펀드 자금,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

미국 은행권 위기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 자금이 미국에서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월 6~31일 4주간 미국 주식형펀드 자금 시장에서 103억 달러가 순유출됐는데요. 동기간 신흥국 주식형펀드 시장에는 55억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MZ 세대, 취업 기준 1위 워라밸, 2위 월급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MZ 세대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기업'을, 2위로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정년 보장,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 등이 뒤따랐는데요. 전경련은 월급과 정년 보장보다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운동용품 판매 급증

갑자기 따뜻해진 날시에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용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샵은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TV 홈쇼핑에서 판매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운동용품 판매는 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