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달러/원 환율, 연중 최고치 경신

24일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6.6원 상승한 1,334.8원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약 한 달 만에 경신한 건데요. 미국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 확산하고,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권 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탓입니다.

 

SG 증권 대량 매도에 증시 하한가 속출

24일 외국계 증권사 SG 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여러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30% 가까이 하락해 하한가로 마감했고, CJ 역시 장 중 한때 28% 넘게 급락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 마감했는데요. 아직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전세사기 피해자 보증금 직접 지원 불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을 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대책위와 야당이 제시한 '선 보상 후 구상권 청구' 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인데요. 원 장관은 "사기 범죄 피해를 국가가 떠안을 것이란 선례를 남길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전년 대비 8.6% 증가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9,1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90% 가까이 늘었는데요. 금융사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자마진은 다소 낮아졌지만, 기업 대출 증가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조선업 전용 외국인력 쿼터제 신설 추진

조선업계의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조선업 전용 외국인력 쿼터제 신설을 추진합니다. 2025년까지 일시적으로 매년 5천 명의 외국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인데요. 그간 조선업 사업장은 전제 제조업 쿼터 중 고용허가제 비자를 받은 인력만 배정받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전용 쿼터가 신설되면 모집단계에서부터 전용 인력 선발이 가능해 수월한 인력 공급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일본에 100년 전 역사로 사과 강요 불가"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전 워싱턴포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한일 관계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선 우리나라와 전쟁 당사국 간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