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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현대차,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37조 7,787억 원의 매출과 3조 5,9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8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2조 9,911억 원을 20% 웃돌았는데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차전지주, 줄줄이 급락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6%, 삼성SDI는 2.75%, 포스코홀딩스는 4.77%, 포스코퓨처엠은 4.4% 급락했는데요. 오전 금융감독원장이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인한 과도한 '빚투'를 경고하는 발언을 내놓고,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일부 주식에 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대된 탓으로 보입니다.
오픈 AI, 'GPT' 상표권 출원
Chat-GPT(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GPT'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며 앞으로 특정 서비스 이름에 'GPT'를 붙일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챗GPT의 API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제품명 뒤에 GPT를 붙이지 말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GPT는 특정한 AI 모델의 이름인 만큼, 상표권 인정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또, 비영리기업을 표방했던 오픈AI가 영리기업으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대차-SK온, 북미 합작 법인 세운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이 북미 지역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합작법인에는 총 6조 5천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절반은 합작법인 차입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절반은 현대차그룹과 SK온이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는데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35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예금 40% 넘게 감소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위기를 맞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예금이 1분기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1분기 예금 보유액이 작년 4분기 말 대비 720억 달러 감소한 1,045억 달러라고 밝혔는데요. 시장의 예상치였던 1,450억 달러를 한참 밑돈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퍼스트리퍼블릭이 '산 송장'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에픽게임즈와의 소송 승소
애플이 미국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애플은 모바일 앱이 자사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30%를 수수료로 징수했지만, 에픽게임즈가 이를 우회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자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쫓아냈는데요. 에픽게임즈는 이런 애플의 행위가 '반경쟁적'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애플의 정책을 반독점 위반 사례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