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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공정거래위원회, 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일부 함정 부품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의 시정조치를 지시했고, 한화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는데요. 공정위는 물론 해외 7개 경쟁 당국까지 인수를 승인하며 한화가 '한국판 록히드마틴(미국의 종합 방산기업)'으로 거듭나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 전세사기 특별법 발표
정부가 전세사기 특별법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경매 우선권을 주고, 경매자금 전액을 대출해 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별법은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데요. 다만, 야당과 피해자들이 요구해 온 '선 보상 후 구상권 청구' 등의 직접적인 지원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LGU+, 고객 정보 유출 공격자 못 찾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4개월에 걸친 조사에도 LGU+ 고객 정보를 누가 어떻게 해킹해 유출했는지 명확히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올해 초 확인된 LGU+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취약한 고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이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세운 여러 개 시나리오 중 가장 유력한 것일 뿐, 실제 해커의 침입 경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G그룹, KFC 매각 완료
KG그룹이 2017년 CVC캐피탈로부터 인수한 KFC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 PE)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KFC는 2022년 매출 2,261억 원과 영업이익 61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KG그룹은 KFC 글로벌 본사와의 계약 해석상 이견이 있었고, KFC 본사가 국내 영업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운영 정책을 고수했다며 매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 5천억 원
LG전자가 올해 1분기 20조 4,159억 원의 매출과 1조 4,9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였던 1조 2,414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인데요.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프리미엄 가전과 전장 사업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적자 전환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29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였던 43억 원을 크게 하회했는데요. 매출은 20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4%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위탁생산 매출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