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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전기요금, kWh당 8원 인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16일부터 5.3% 인상됩니다. 전기요금은 16일부터 kWh당 8원 인상되며,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오르는데요. 4인 가구 기준 매월 평균 7,500원가량의 전기 및 가스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전력의 적자 개선을 위해선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AI, 배임 혐의 수사 의뢰
한국항공우주(KAI)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감사 결과 횡령·배임액은 100억 원 상당으로, 자기자본의 0.69% 수준인데요. 횡령·배임 행위는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억 원 이상 초고액 예금, 800조 원 육박
한국은행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10억 원이 넘는 고액 예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잔액이 10억 원을 넘는 계좌의 총예금은 796조 3,480억 원으로, 작년 6월 말 대비 1.1%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다만, 기업들이 고금리에 대출 대신 예금을 활용하며 증가율은 다소 둔화했습니다.
스텔란티스-LG엔솔, 캐나다 공장 투자 난항
캐나다에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정부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사는 작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4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요.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가 합의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에 문제가 생겼음을 밝혔습니다.
인도,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등극
인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완성차 기업의 인도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인도 자동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 가까이 성장한 476만 대 수준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시장에 등극했는데요. 올해 1~4월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현지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성장했습니다.
카드사, 1분기 실적 부진
작년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폭발로 호실적을 기록한 카드사들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고금리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연체율이 높아지며 대손충당금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하나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2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고, 우리카드의 순이익도 457억 원으로 46% 넘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