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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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5-16 11:51

윤석열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간호법 제정안에는 간호사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는데요. 의사 단체는 이런 규정이 간호사의 단독 의료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윤 대통령은 법안이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라며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 "부채한도 못 늘리면 다음 달 1일 디폴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실패하면 6월 1일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만약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지면 공무원과 군인 월급을 지급할 수 없고, 각종 사회보험 운영에도 차질이 생기는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은 16일 재차 협상에 나섭니다.

 

기아, 멕시코 전기차 공장 투자 결정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를 위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에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데요.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기아가 기존 공장 주변에 전기차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투자 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양,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이사 사표에 주가 급락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며 개인 투자자들의 이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한 금양 박순혁 홍보이사가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박 이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금양의 자사주 매각 방침을 밝혔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유튜브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개한 것을 이유로 금양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박 이사는 "금융감독원 등이 금양에 모종의 압박을 가했으며, 회사에 해를 끼칠 수 없어 물러난다"라고 밝혔는데요. 금양의 주가는 16일 오전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에 AI 챗봇 도입

미국 최대의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온라인 몰 검색에 AI 챗봇을 도입할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최근 개발자 채용 공고에서 검색 기능을 대화형으로 재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이 검색 기능에 AI 챗봇을 도입하자, 아마존도 변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캐피털 원 주식 매수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1분기 캐피털 원 파이낸셜 주식을 매수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S뱅코프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은행위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금융주에 투자한 것인데요. 다만, 투자를 결정한 것이 버핏인지 혹은 후계자로 알려진 인사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