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 상승 마감

17일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을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4%, S&P500은 1.19%, 나스닥은 1.28% 상승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길에서 "예산안 합의를 확신한다"라고 말했고, 공화당 소속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디폴트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론, 일본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2천억 엔(약 1조 9천억 원)의 보조금을 받아 히로시마 공장에 ASML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실검 논란에 콘텐츠 추천 서비스 철회 검토

네이버가 이용자의 성향에 맞는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는 '트렌드 토픽' 서비스의 도입 철회를 검토 중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해당 서비스는 과거 폐지된 '실검(실시간 검색어)'과 다를 게 없으며, 네이버가 총선 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며 강력히 비판했는데요. 네이버는 트렌드 토픽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기에 실검과는 무관하고 주장했으나, 연이은 비판에 도입 철회를 적극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미국 지역은행, 수신액 늘며 위기 탈출 가능성

잇단 은행 파산에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위기를 맞았던 미국 지역은행의 수신액이 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지역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수신액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7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파산 위험성이 제기된 LA의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도 22% 급등했습니다.

 

국내 OTT 앱 사용자 수, 3,000만 명 돌파

국내 OTT 앱 사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4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했고, 작년 4월 대비 7.5% 증가했는데요.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순이었습니다. 한편, 팬데믹 이후 40대의 OTT 이용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에 자영업자 부담 가중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이 겹치면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정부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을 발표한 데다,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냉방비와 가스비 부담이 크게 늘었는데요. 생계가 어려운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