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돼지고기 등 7개 농·축·수산물에 할당관세 적용

정부가 먹거리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 초부터 돼지고기와 고등어 등 7개 농·축·수산물에 할당관세율 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할당관세는 일정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관세가 낮아지면 수입 가격도 낮아지는데요.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수요가 늘어난 돼지고기와 공급이 부족한 고등어, 가격이 급등한 설탕 등이 대상 품목입니다.

 

LG전자, 주가 11% 가까이 급등

30일 LG전자의 주가가 전장 대비 10.83% 급등한 124,9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있진 않지만, 하나증권은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전장 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야놀자, 1분기 영업손실 120억 원

여행 및 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야놀자가 1분기 1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537억 원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투자 비용이 늘어 적자전환했는데요. 다만,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터파크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 매출이 골고루 성장한 것이 고무적입니다.

 

간호법 제정안, 본회의 재투표 부결에 폐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서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던 간호법 제정안에는 간호사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는데요. 윤 대통령은 해당 법안이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부추긴다며 거부권을 행사했고, 결국 재투표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모스크바, 무인기 공격당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주거지가 무인기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각 30일 오전 약 25대의 무인기가 모스크바에 날아들었고, 무인기 공격으로 아파트 일부가 손상됐는데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 배후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 친우크라이나 러시아 민병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4월, 은행 예대금리 7개월 만에 최저 수준

4월 은행권의 예금 및 대출금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하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저축성 예금 평균금리는 연 3.43%로 전달 대비 0.13%P 하락했으며, 대출 평균금리도 연 5.01%로 전월 대비 0.16%P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