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5월 고용 예상치 상회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3만 9천 개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였던 19만 개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5월 실업률은 3.7%로 지난 4월의 3.4% 대비 소폭 상승했는데요. 노동시장이 아직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6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 3%대로 하락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하단이 모두 3%대로 내려왔습니다. 2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910~6.987% 수준으로, 20일 전 대비 하단 금리가 0.180%P 하락했는데요. 시장금리가 낮아지고,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낮춘 덕입니다.

 

정부, 사적연금 저율 과세 확대 검토

정부가 3~5%의 저율 과세를 적용하는 사적연금 소득 범위를 연간 1,200만 원 이하에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기준금액이 11년째 그대로 유지돼 물가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연간 사적연금 수령액이 1,200만 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 과세(세율 6~45%)가 돼왔습니다.

 

에르도안, 저금리 정책 중단 가능성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그동안 펼쳐온 저금리 정책을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물가가 폭등하는 와중에도 저금리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꾀해왔는데요. 새 내각에 정통 경제 관료들이 임명되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막을 내리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엔터 업체 대표, 주가 상승에 자산 가치 급등

올해 엔터테인먼트(엔터)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엔터 기업 대표의 지분 가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이브의 주가가 올해 들어 55% 넘게 오르면서 방시혁 의장의 지분 가치가 1조 3천억 원 가까이 불어났는데요. JYP엔터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YG엔터 양현석 전 대표의 지분 가치도 각각 3천억 원, 2천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보험 계약 해지 증가세

최근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가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목돈이 필요해 해지하는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생명보험의 해지환급금은 52조 원에 달했는데요. 특히 60대 이상의 소비자가 목돈 마련을 위해 해지하거나, 가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보험금 납입이 어려워 해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