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10차례 연속으로 이어지던 금리 인상이 멈춘 것인데요.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중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타다, 인력 절반 줄인다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인력 절반을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합니다. 타다 운영사 VCNC는 현재 인원 80~90명 중 50%를 줄이는 방향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데요. 2020년 국회를 통과한 '타다 금지법' 이후 성장동력이 꺾인 것이 경영난의 이유로 꼽힙니다.

 

단통법, 폐지 대신 개선될 듯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폐지하는 대신 개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사의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단통법은 통신비 부담을 높였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단통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일단 정부는 추가 보조금 지급 비율을 확대한 단통법 개정안 통과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미국, 이란과의 협상 재개한 듯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을 물밑에서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작년 12월 미국에서 고위급 논의가 시작됐으며, 이후 백악관 관계자들이 양국을 중개하는 오만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정부의 이란 자금 동결 조치 해제를 허가하며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물살을 탔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일부 증권사, 폭락 5개 종목 신용거래 선제 중단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매매 거래가 중단된 5개 종목에 대해 일부 증권사는 선제적으로 신용 거래 중단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증권은 작년 12월 동일산업과 대한방직, 방림과 동일금속 4개 종목을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하고, 만호제강은 올해 5월 해당 조치를 취했는데요. 신한투자증권은 SG증권발 폭락사태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중순 해당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중국 주도 금융기구 AIIB 탈퇴할 듯

캐나다가 중국이 이끄는 금융협력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관련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중국 정부가 AIIB를 지배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캐나다는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AIIB를 탈퇴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