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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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6-18 19:17

라면 업계, 경제부총리 가격 인하 요구에 고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제 밀 가격 급락을 근거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하자 업계가 고심에 빠졌습니다. 업계는 라면 업체가 쓰는 밀가루 가격은 여전히 높고, 다른 원재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부총리까지 나선 만큼 업계도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중국 방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그간 미·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가운데 블링컨 장관이 화해의 제스처를 내밀지 주목되는데요.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미국 국무장관으로선 5년 만이며, 친강 중국 외교부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양국 간 무력 충돌을 방지할 방법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식품 업계, 오염수 방출 우려 대책 마련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앞두고 식품 및 유통업계가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통업계는 판매 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국산 수산물 물량을 최대한 비축해 두기로 했는데요. 일부 수산물 수입 업체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산물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엔화 약세에 일본 여행·투자 활발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여행 및 투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100엔의 원화 가격은 900원 수준으로, 조만간 800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단 예측도 나오는데요. 엔화 매수가 작년 대비 5배 가까이 늘었고, 엔화 예금 규모 역시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은 3가지 기준(대미 무역흑자 규모,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 달러 순매수액)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데요. 이번엔 한국과 중국 등 7개국이 관찰대상국에 포함됐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경상수지 흑자 비중이 작아져 올 하반기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바이낸스, SEC와 미국 고객자금 보호 합의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고객의 자금을 보호하고, 미국에서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앞서 SEC는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소송 제기하고 미국 내 자산동결 명령을 요청했는데요. 법원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바이낸스가 미국 고객 자산을 유지 및 인출 가능하게 하되, 일반적인 사업비 외에 다른 용도로 자산을 지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