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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친강 외교부장 회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8시간에 가까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해 동맹국과 협력할 것임을 밝혔는데요. 친강 부장은 미국에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하며 '핵심 이익' 수호 의지를 보였습니다. 다만, 양국은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며 관계 악화를 방지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김밥·자장면 등 외식 메뉴 가격, 5년간 40% 이상 상승
김밥과 자장면, 칼국수 등 서민들이 애용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5년간 최대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5년 전에 비해 28% 넘게 상승했는데요. 김밥이 46%, 자장면이 40.5%, 칼국수가 30.9%, 김치찌개 백반이 30.8% 상승했습니다.
은행 대출 연체율, 지속적으로 상승
가계와 기업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고, 경기 둔화로 생계와 사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19일 5대 시중은행의 5월 신규 연체율은 평균 0.09%로 작년 5월의 0.04%의 두 배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OTT, 중장년층 고객 이용 늘어
중장년층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이용이 지난 수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1~5월의 OTT 매출데이터를 비교해 본 결과, 중장년층의 이용이 연평균 60%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반도체, 중국과 한국 거쳐 러시아로 간 듯
일본에서 생산된 반도체가 중국과 한국 등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흘러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출 제재로 일본제 반도체 수입이 금지됐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등에서 출하된 반도체가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엔 환율, 장 초반 800원대까지 하락
이어지는 엔저 현상으로 19일 장 초반 원/엔 환율이 800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에 접어든 것은 2015년 6월 이후 처음인데요. 800원대로 내려왔던 원/엔 환율은 이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90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