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중국, 기준금리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인하했습니다.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 LPR을 연 3.55%, 5년 만기 LPR을 연 4.2% 각각 0.1%P씩 낮춘다고 발표했는데요.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둔화하자 당국이 경기 부양책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미·중 관계, 진전 이뤄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에 대해 미·중 관계가 "올바른 길에 있다"라면서 "진전이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18~19일 중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친강 외교부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을 연달아 만나며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IMF 총재, "CBDC 플랫폼 개발 중"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IMF가 국가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란 현금을 대체하는 가상통화로,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중앙은행이 발행한다는 차이가 있는데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미 전 세계 114개 중앙은행이 CBDC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부동산 거래량, 10만 건 아래로 내려가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4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91,669건으로 전월 대비 8.4% 줄어들었는데요. 4월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지며 전월세 거래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공정위, 증권사 수수료 담합 혐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시중은행에 이어 대형 증권사에 대한 담합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메리츠, KB, NH투자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공정위는 이들이 주식 매매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저탄소 전환 늦어지면 수출 제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저탄소 경제 전환이 늦어질 경우 수출이 크게 제약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7% 정도로 낮고, 정유, 화학, 철강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4개 업종 비중이 주요 선진국보다 높다고 경고했는데요.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빠르게 도입되는 만큼 경영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