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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푸틴-프리고진, 사태 수습 나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력 반란에 나섰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각각 입장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유혈사태를 일으키지 않은 바그너그룹 지휘관과 병사에 사의를 표했는데요. 이들에겐 "원한다면 국방부와 계약하거나 집에 가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리고진은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병력 투입이 정부 전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사히신문, "한·미·일, 8월 말 정상회담 조율 중"
일본 아사히신문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이 8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워싱턴으로 초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조율하는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위안화, 국제결제 비중 세계 5위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국제 결제 비중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결제 비중은 세계 5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제 비중 순위는 달러화(42.6%), 유로화(31.07%), 영국 파운드화(6.47%), 일본 엔화(3.11%), 중국 위안화(2.54%) 순이었는데요. 중국은 달러 패권에 맞서 위안화 보급을 늘리려 하나, 여전히 대부분의 원자재가 달러로 거래돼 쉽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증시, 긴축 지속 우려에 조정 전망
한동안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미국의 대형 기술주가 긴축 지속 우려에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유럽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줄줄이 금리를 올리며 긴축과 침체가 지속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애플, 칼텍과의 특허 소송 패소
애플이 캘리포니아공대(칼텍)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수천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칼텍은 애플 주력 제품에 사용된 브로드컴의 부품이 자교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법원과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특허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했으며,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브로드컴의 상고를 기각하며 애플 측의 패소가 확정됐습니다. 구체적인 배상액은 향후 재판을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초고속 인터넷 전국화에 투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 전국화를 위해 400억 달러(약 52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모든 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27일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