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라면 4개 사, 일제히 가격 인하 결정

27일 라면 업계 점유율 1위 농심이 가격 인하를 결정한 데 이어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까지 라면 가격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오뚜기는 스낵면 등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하고, 팔도는 11개 제품 가격을 평균 5.1% 인하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진라면과 팔도비빔면 등 주력 상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국세청, 대형 사교육 업체 세무조사

국세청이 대형 사교육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8일 오전 국세청은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서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회계장부와 세무 자료를 확보했는데요. 메가스터디 이외의 대형 입시 학원에 대한 세무조사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달러 환율, 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엔/달러 환율이 28일 달러당 144엔대까지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심화하자 일본 재무성이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했는데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최근 다소 일방적인 움직임이 있다"라며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선 적절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두, "자체 인공지능 챗봇 성능 챗GPT 넘었다"

중국의 검색포털 기업 바이두가 직접 개발 중인 AI 챗봇 '어니봇'의 성능이 챗GPT 3.5를 능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두는 어니봇의 거대언어모델 '어니 3.5'가 종합 능력 평가에서 오픈 AI의 GPT 3.5를 앞섰고, 중국어 능력 면에선 GPT 4.0을 앞섰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중국에선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챗GPT에 맞서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4월 출생아 수, 2만 명 하회

우리나라의 4월 출생아 수가 18,484명을 기록하며 2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수치로, 출생아 수가 2만 명에 못 미친 것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인데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 중입니다.

 

중국 자동차 산업, 글로벌 경쟁력 높아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작년 자동차 수출은 311만 1,000대로 전년 대비 54.4% 증가했는데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동차 기업들이 철수한 러시아 시장에서 올해 29만 대에 이르는 전기차를 수출하며 반사이익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