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기관 매도에 1% 넘게 하락

7일 코스피는 미국의 긴축 지속 우려와 새마을금고 불안 등의 악재가 겹치며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6% 하락한 2,526.71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특히 기관 투자자가 7,609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월가 상장 중국 기업 회계자료 검사 재개

미국의 회계 감독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회계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홍콩으로 심사팀을 파견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텐센트와 디디추싱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의 자회사가 포함됐는데요. 앞서 작년 미국과 중국이 회계 감독권을 두고 대립하며 약 200개의 미국 증시 상장 중국 기업이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일본은행 부총재, "서둘러 금리 올릴 필요 없다"

일본은행의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서둘러 금리를 올릴 환경에 있지 않다"라며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우치다 총재는 현 상태로는 물가 상승 목표치인 2%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최근 기업과 노조의 임금 협상에서 대규모 임금 인상이 결정된 만큼, 변화의 조짐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새마을금고 사태에 채권금리 상승

새마을금고가 자금 확보를 위해 대규모로 채권을 매도하면서 채권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에 풀리는 채권 물량이 많아지자 채권 가격이 내려간 것인데요. 금융권은 하반기 시작 시점인 7월은 통상 채권 수요가 높아, 채권금리 상승이 더 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스레드, 9개국 iOS 차트 1위

트위터의 대항마로 꼽히는 메타의 새 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첫 날 9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스레드가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스레드는 출시 다음날 우리나라에서도 소셜네트워킹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32개국에서 상위 차트 10등 내에 진입했습니다.

 

LG전자 호실적 유지했다

LG전자가 9,000억 원에 달하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경쟁사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LG전자는 가전 분야에서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에서 흑자 규모를 늘리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