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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7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7월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7월 전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0.7%, 소매판매액지수와 설비투자는 각각 3.2%, 8.9% 줄었는데요. 중국발 경제 불안에 여름철 기상악화와 자동차 판매위축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50년 주담대, 한도 깎인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기준이 축소됩니다. 실제 만기는 50년이더라도 DSR 계산 과정에선 만기를 40년으로 간주하는데, 결과적으로 50년 주담대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50년 만기 주담대 수요를 억제하려는 조치입니다.
미국, 2분기 성장률 2.4%
올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전 분기 대비)이 연율 2.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 속보치(2.4%)에서 0.3%P 내려갔지만 1분기 성장률(2.0%)보단 높았는데요. 고금리 지속에도 여전히 2%대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주택 착공 반토막에, 공급난 우려 커져
올해 1~7월 전국 주택 누적 착공 물량은 10만 2,299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20만 7,278호)도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줄었는데요. 빠르면 2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비구이위안, 상반기 9조 순손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뇌관으로 여겨지는 비구이위안이 올해 상반기 489억 위안(약 8조 9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순손실 규모인 67억 위안의 7배가 넘는데요. 기록적인 손실에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돌입할 것이란 경고가 나옵니다.
비자·마스터 신용카드, 미국서 결제수수료 인상 계획
현지 시각 30일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인상을 계획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비자카드는 오는 10월, 마스터카드는 내년 4월부터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수수료를 올릴 계획인데요. 연간 수수료 부담액이 5억 200만 달러(약 6,600억 원)가량 늘어나는 만큼 카드 가맹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