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공교육 멈춤의 날, 교사들 집단행동 나서
교원들이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연가나 병가를 활용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괴롭힘이나 폭행 등 교권 추락을 보여주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사들의 분노가 폭발한 건데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에서 수업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미 거대 채권 투자자, "연준 금리 인상 끝났다"
현지 시각 3일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 세계 최대 채권투자자들 사이에서 통화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진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작년 3월 이후 1년 반만에 마무리 조짐을 보이는 건데요. 미국 8월 실업률이 3.8%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하는 등 인플레이션을 견인한 노동시장이 둔화하자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내년 예산안, 재량지출 비중 3년 만에 다시 올라
내년 예산안의 재량 지출 비중은 47.0%로 올해보다 0.3%P 상승했습니다. 재량 지출은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등 정부가 정책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예산인데요. 세수 부족분이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의무 지출의 하나인 지방교부세·교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화웨이 쇼크, 중국 자체 칩 내놨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8월 29일 내놓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중국이 자체 생산한 7나노미터 공정 반도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나노 공정 반도체는 2018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에 들어간 칩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첨단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생산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줬는데요. 이에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중국의 핵심기술 발전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팹리스 Arm, IPO때 주당 47~51달러 전망
올해 미국 뉴욕증시 상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기업공개(IPO) 내용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주당 47~51달러를 치르게 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경우 Arm의 기업 평가 가치는 500~540억 달러(66조~71조 3천억 원)로 Arm을 소유한 소프트뱅크의 기대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중소기업, 기술탈취로 197억 피해
작년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침해가 발생했거나, 이전에 발생한 피해를 인지한 사례는 총 18건으로 피해액은 19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38.5%가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파일 관련 피해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중범죄로 규정하면서 관련 제도 정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