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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U,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착수
현지시각 13일 유럽연합(EU)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가격을 낮춘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왜곡한다며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EU의 조치에 대해 무역 보호주의라고 반발하며 대화와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공정위, 오뚜기·광동제약 현장조사 착수
14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오뚜기와 광동제약의 부당 지원 혐의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중견 기업 여러 곳의 내부 거래에서 부당 지원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기업에 비해 중견 기업을 견제할 제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향후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전국 아파트값, 9주 연속 올라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0.09% 올라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경기도와 지방으로 확산하는 흐름인데요. 경기도(0.18%)와 서울(0.13%)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지방 아파트 가격도 0.04% 상승해 지난주(0.02%) 상승 폭을 웃돌았습니다.
탈중국 흐름에 인도 외국인 투자 4배 늘어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면서 인도 등 개발도상국 투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인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2021년 대비 4배가량 급증했는데요. 그 외에도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수혜 대상으로 꼽힙니다.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임박, 미국 자동차 생산 멈추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 시한으로 정한 14일(현지시각)이 임박하면서 미국 자동차 생산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UAW는 사측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수의 공장을 골라 먼저 파업에 들어가게 하는 등 새로운 파업 전략을 고심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파업이 10일간 이어질 경우 5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거란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17조 빠졌던 새마을금고, 지난달 2조 들어와
뱅크런 위기로 17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출됐던 새마을금고에 지난달 2조 원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확산하면서 예·적금이 대거 빠져나가자, 금고별로 8%대 정기적금 상품을 내놓는 등 예금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요. 연초만 해도 자산 3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던 새마을금고는 향후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