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역외 채무 지급 중단·CEO 체포, 중국 부동산 디폴트 위기 고조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 부동산 디폴트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위안양그룹 홀딩이 유동성 문제를 이유로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해 지급 중단을 선언했고, 17일엔 헝다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헝다금융재부관리의 CEO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부동산 디폴트 위기의 시작을 알린 비구이위안도 찬성표 확보를 위해 채권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14일에서 18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가 연중 최고치 경신, 연내 100달러 돌파하나
현지 시각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브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0.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으로 국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 속에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흐름인데요. 월가에서는 연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한국에 원전 협력·리튬 광산 공동 개발 등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한 한국 재건협력 대표단을 만나 원전·자원개발·방산·재건사업 등 4개 분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약 1,200조 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선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정부는 올해 안으로 2차 재건협력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미국 자동차 파업 돌입, 테슬라 경쟁력 높아질 듯
현지 시각 15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스텔란티스·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3대 자동차 기업의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가면서 3사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생산비용 우위에 있는 테슬라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까지 나왔는데요. UAW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의 고용 안정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글, GPT-4 대항마 제미니 내놓는다
현지 시각 16일 구글이 곧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니(Gemini)'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제미니는 챗GPT의 기반이 되는 오픈 AI의 최신 LLM, GPT-4의 대항마로 알려졌는데요. 구글이 일부 기업에 제미니 초기 버전을 제공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전해졌습니다.
1인 가구, 전체 가구 33%로 제일 많아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2'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225만 가구였던 1인 가구가 2015년 523만 가구, 2021년엔 716만 6천여 가구로 증가했는데요. 한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한 세대 전인 1991년(1.71명)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