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애플, 5년내 인도 생산 5배로 늘린다

현지 시각 24일 애플이 향후 5년 내 인도 현지 생산 규모를 지금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플의 인도 현지 생산 규모는 지난 회계연도 기준 70억 달러(약 9조 원)를 넘겼고, 향후 5년 내 4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요. 아이폰에 이어 내년엔 에어팟도 인도에서 제조할 계획입니다.

 

메타, MZ 겨냥한 AI 챗봇 내놓는다

페이스북의 메타플랫폼(메타)이 이르면 이번 주에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젊은 층의 SNS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코딩 등 다른 작업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픈 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구글 바드에 이어 메타가 AI 챗봇 출시를 예고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일본, 다음달 새 경제대책 발표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새로운 경제대책을 발표하면서 고물가에 대응한 전기·가스요금 및 휘발유 가격 부담 경감, 반도체 등 중요물자 국내 생산 지원 방안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문제를 해결하고 임금 인상과 투자 확대를 강화해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겠다는 건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춤한 관광 산업 활성화와 농림수산물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화웨이 스마트폰, 다수 해외 메모리 기업 제품 탑재

중국 화웨이가 2020년 미국 제재 이후 내놓은 휴대폰과 태블릿 등 제품에 여러 해외 기업의 메모리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는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의 제품까지 있었는데요. 화웨이가 필요한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러 업체의 메모리를 조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러시아, 유가상한제 피해 원유 수출

지난 8월 해상 수송된 러시아 원유 9,098톤 중 75%가량이 서구권 업체의 보험 없이 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2월 EU, G7 등은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를 위반하는 기업엔 해상보험 이용을 금지했는데요. 유가 급등 흐름 속에서 러시아가 제재를 우회해 원유를 수출하면서 대러시아 제재가 유명무실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 대선 치르나

러시아와 1년 6개월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국적 규모의 선거를 치르라는 서방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유럽평의회 의회 대표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에 대선과 총선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만큼 선거 시행 여부를 두고 우크라이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