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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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09-25 17:52

체불임금 1조 1,400억으로 30% 급증

노동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체불 임금은 1조 1,411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근로자만 약 18만 명에 달하는데요. 25일 노동부와 법무부는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강력한 근절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최대 100만원 더 준다

25일 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 100만 원 더 지급하는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8일 전기차 보급 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5.7%가량 감소하는 등 전기차 판매 둔화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인데요. 제조사의 찻값 할인 폭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만큼 환경부는 찻값 할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에 엔화 가치 연중 최저

지난 22일 일본은행이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는 등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엔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달러당 약 148.5엔까지 상승하는 등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는데요.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당 150엔 선에 다다르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LH 벽식 아파트에서도 철근 70% 누락

25일 LH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으로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철근이 누락된 곳은 벽식 구조 아파트로 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벽에 70%가량의 철근이 누락돼 붕괴 위험성까지 있다는 분석인데요. 설계 단계부터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 11일부터 뒤늦게 보강 공사에 들어갔지만, 입주 예정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 최종안 발표

현지 시각 22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보조금을 수령한 기업이 중국 등의 공장에서 생산능력을 허용치 이상으로 확장하면 보조금 거래를 반환하도록 했는데, 허용치가 첨단 반도체의 경우 5%, 구형 반도체는 10% 미만으로 정해진 건데요. 지난 3월에 내놓은 초안에서 강화되지 않아 다행스럽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중국 공장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한국 노인 빈곤율, 세계적으로도 심각

25일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해외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34.8%로 독일(11.8%), 영국(9.8%), 미국(10.8%, 2016년 기준) 등 주요 8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는데요. 고령층으로 갈수록 소득과 자산 모두 낮은 만큼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