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 연방정부, 셧다운까지 5일

현지 시각 25일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시한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대규모 예산 삭감을 요구하면서 예산안 통과를 거부하는 상황이라 셧다운 가능성이 높은데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셧다운 사태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7월 세계교역, 팬데믹 이후 최대폭 감소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이 발표한 세계무역모니터에 따르면 7월 세계 무역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해 팬데믹 이후 가장 가파르게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수입과 수출이 각각 5.2%, 2.9%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잇단 금리 인상으로 상품 수요가 줄면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세를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일본, 새 경제대책 밑그림 발표

지난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기·가스요금 및 휘발유 가격 부담을 줄이고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국내 생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해 새로운 경제정책 골자를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고물가 대책, 지속적 임금 상승과 지방 성장, 국내 투자 촉진, 인구 감소 대책, 국민 안심과 안전 등 5개를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제시했는데요. 오는 2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정책 책정을 지시하고 추가예산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포드, CATL과 합작 공장 건립 중단

현지 시각 25일 포드 자동차가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에 세우기로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립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합작 공장 건립을 두고 중국 배터리 기업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을 받는 것은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는데, 이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포드는 해당 사업 투자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S, 소형원자로로 AI 구동한다

현지 시각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에너지원 소형 원자로를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MS가 내놓은 원자력 기술 전문가 모집 공고에 따르면 소형원자로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계획인데요. 앞서 지난 5월 MS는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과 계약을 맺고 2028년부터 핵융합 발전으로 50MW(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업비트, 가상자산 오입 사고

지난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천만 원 규모의 가상자산 오입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앱토스(APT)를 기반으로 발행된 가짜 가상자산이 앱토스로 잘못 인식돼 업비트 계좌로 입금된 건데요. 사고 이후 업비트는 가짜 APT를 판매한 사용자들에게 자산을 회수하고 있으며 현재 3분의 2 정도 회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