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공공주택 5만5천호 추가 공급한다

26일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주택 3만 호, 신규 택지 2만 호 등 5만 5천 호의 공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고, 공공주택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패스트트랙'도 총동원할 예정인데요. 민간 주택 건설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1년간 한시 완화, 분양사업의 임대사업 전환 지원 등 대책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10년 국채금리 4.5% 돌파, 16년 만에 최고

현지 시각 25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연 4.5%를 돌파하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긴축 장기화를 시사한 데다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영향인데요. 오는 29일 미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에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에 청년-중장년 순자산 격차 3년간 45% 늘어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청년층과 중장년층 사이의 순자산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9세 이하 청년층과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순자산 보유액 차이는 2019년 1억 6천만 원에서 2022년 2억 3천만 원으로 45%가량 늘었는데요. 한편 최근 금리 인상에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층 소비 감소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건강보험료, 7년 만에 역대 3번째 동결

26일 보건복지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고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인데요.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국민경제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챗GPT, 음성 대화 가능해진다

현지 시각 25일 오픈AI는 챗GPT에 '보고 듣고 말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챗GPT가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이미지를 보고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향후 2주 이내에 유료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하고, 이후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1인 가구 평균 지출액 155만원, 37%는 월세 살아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기준 1인 가구가 한 달에 평균 155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숙박 지출이 27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수도·광열(27만 3천 원), 식료품·비주류음료(19만 6천 원)가 뒤를 이었는데요. 한편 1인 가구 중 월세로 사는 비율은 36.8%로 자가(30.1%), 전세(23.1%)보다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