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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8월 산업생산, 2년 반만에 최대 증가
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 생산 지수는 112.1(2020년=100)로 전월 대비 2.2% 커져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13.4%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반면 수입차 판매가 줄면서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채금리 16년 만에 최고, 파급 효과 우려
현지 시각 3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81%까지 오르면서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가 하락, 은행권 리스크 증대, 기업 자금 조달 비용 증가 등 높은 국채 금리로 인한 파급효과가 세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한편 이날 다우지수(-1.29%), S&P500지수(-1.37%), 나스닥지수(-1.87%) 등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기업 8월 구인 건수 961만건, 인플레 우려 커져
현지 시각 3일 미국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 건으로 전월 대비 69만 건(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880만 건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미국 노동시장 열기가 꺼지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고유가로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높아져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각각 리터당 1,796.32원과 1700.03원을 기록하는 등 고유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에 무게가 실립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현재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에는 리터당 205원, 경유에는 리터당 212원의 세금이 덜 붙은 상황입니다.
미국 인텔,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 분사
현지 시각 3일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Programmable Solutions Group·PSG)을 분사하고 2~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로 통신이나 데이터 센터 장비 등에 사용되는 PSG는 설치된 이후에도 기능을 바꾸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최근 6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 놓인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나서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달러·엔 환율, 150엔 돌파 직후 급락
현지 시각 3일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 중 한때 달러당 150.16엔까지 올랐다가 147.3엔으로 급락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 당 150엔을 넘은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