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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전면전으로 치닫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지난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는 흐름입니다. 미국이 항모 전단을 이스라엘 전진 배치하는 가운데 이란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승인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거란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다만 100여 명이 넘는 인질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밝혀져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확대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제기됩니다.
아프간 대지진 발생, 사망자 2천4백명 넘어
현지 시각 7일 아프가니스탄에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2,4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차례 강진에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나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건물 잔해에 사람들이 다수 깔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치솟는 외식 물가, 피자 12.3% 올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9월 외식 부문 물가 상승률은 4.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7%) 대비 1.2%P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식 물가가 2021년 6월 이후 28개월 연속 평균을 웃도는 상승 폭을 보이면서 외식 부담이 커지는 흐름인데요. 특히 피자(12.3%), 냉면(6.9%), 자장면(6.8%) 등 일부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차전지 하락 베팅에 380억 원 몰려
지난 9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이차전지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8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차전지 업종이 실적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앞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건데요. 이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 급등, 글로벌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코스닥 인버스 ETF 수익률도 10%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경제, 1.4% 성장도 어려울 듯
올해 초 상저하고를 예상하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던 한국 경제가 반등에 실패한 모습입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미미한 데다 고금리에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1.4% 성장률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4분기 반도체 가격 반등을 계기로 저성장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한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 대중국 수출 통제 무기한 유예
9일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등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의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사실상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조치가 무기한 유예되는 것인데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 운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