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메인 이미지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10-12 11:58

미 9월 생산자 물가 2.2% 상승

현지 시각 11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3%)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는데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가채무 1천100조원 돌파, 나라살림 66조원 적자

지난 8월 기준 국가채무가 한 달 전보다 12조 원 넘게 늘면서 1,1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6조 원 적자로 정부의 전망치(58조 2천억 원 적자)를 한참 넘겼는데요. 같은 기간 정부 총수입은 소득세(-13조 9천억 원), 법인세(-20조 2천억 원) 세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조 2천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국세청, MS에 세금 39조원 추가 납부 통지

현지 시각 11일 MS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89억 달러(약 38조 7천억 원)의 추가 세금 납부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세청은 MS가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이익을 상대적으로 세금이 낮은 해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덜 납부했다고 봤는데요. 반면 MS는 2004년부터 미국에 67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 왔다며 이의 신청과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 이스라엘 신용등급 강등 경고

현지 시각 11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쟁의 규모와 지속 기간에 따라 이스라엘 공공·금융·기업 부문의 신용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갈릴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이스라엘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에 대비한 보험 비용이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주요 주가지수도 6%가량 하락하는 등 이스라엘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미 주담대 금리 7.67%, 2000년 이후 최고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10월 첫째 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전주 대비 0.14%P 오른 7.67%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한 건데요. 기존 주택 구매자들이 고금리 부담에 대출 '갈아타기'를 망설이면서 주택 매물이 줄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시장 위축 현상이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삼쩜삼, 민감정보 수집·과장광고 논란

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라인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이 개인의 민감정보 수집, 소비자 현혹 과장광고 등으로 지적받았습니다. 홈택스 ID, PW, 건강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개인의 민감정보를 수집해 '최소수집원칙'을 위반했고, 세금 환급 대상이 아닌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로 소비자들이 세금을 되찾으려다 오히려 비용을 더 쓰게 만들었다는 건데요. 기재위 소속 김영선 의원은 소비자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시정조치와 단속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