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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바이든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
현지 시각 15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재점령에 대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구 230만 명이 거주하는 밀집 지역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벌어지면 시민들의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한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란이 참전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고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도 1.0%P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추경호 "내년 한국보다 성장률 높은 선진국 별로 없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선진국 중 한국보다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별로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IMF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저성장 지적이 나오자 반박하고 나선 건데요. 내년 반도체 경기가 좋아지면서 한국이 큰 혜택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9월 반도체 수출 올들어 최대
9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 9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하긴 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율이 가장 낮았는데요.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산업(ICT) 전체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13.4% 줄어 15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고금리 취약 다중채무자, 448만명 육박
올해 2분기 말 기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는 448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 2,785만 원으로 전체 대출 잔액은 572조 4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들 다중채무자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약 62%로 최저 생계비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소득을 원리금 상환에 쏟아부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돼
10월 말 종료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이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인데요. 휘발유는 리터당 205원, 경유는 212원 등의 가격 인하 효과가 2개월간 유지됩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7개월 연속 올라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1제곱미터당 평균 분양 가격은 502만 3천 원으로 전달보다 0.27% 상승했습니다.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작년 동월 대비로는 11.51%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신규 분양 물량은 9,512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