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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의대 정원 파격적으로 늘린다
조만간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합니다. 2006년 이후 3,085명으로 묶여있는 의대 입학 정원을 1천 명 이상 파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의사협회는 이에 반발해 17일 저녁 긴급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갑니다.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수에 1% 올라
17일 코스피가 전날 대비 1% 상승한 2,460.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6거래일 연속 이어진 순매도세를 멈추고 4,3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3.12%), SK하이닉스(4.75%) 등 대형 반도체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요르단·이집트, 팔레스타인 난민 안받는다
현지 시각 17일 요르단 국왕이 이집트와 요르단은 팔레스타인 난민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십만 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모두 보호하고 관리할 여력이 없고, 하마스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이 유입돼 정치적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건데요. 다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국경 개방 및 난민 수용 요구는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금감원장, 불법 공매도 외국인 임직원 형사처벌 추진
1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외국인 임직원에 대한 형사 처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격한 체벌로 본보기를 만들어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겠단 건데요. 향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제도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비구이위안, 첫 채권 디폴트 앞둬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처음으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자 지급 기한인 지난달 17일까지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1,54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했고, 이어진 30일간의 유예기간마저 18일에 끝나기 때문인데요. 지난 10일 비구이위안이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곧 디폴트에 따른 구조조정이 시작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민영아파트 분양, 10년 만에 최저치 기록할 듯
올해 9월까지 분양된 전국 민영아파트는 총 11만 3,10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제 분양 물량이 작년 분양 계획 물량(25만 8천 가구)의 44%에 그친 건데요. 이에 올해 분양 실적이 20만 가구를 밑돌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