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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 지하철 노조, 다음달 9일 총파업 돌입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2026년까지 전체 정원의 13.5%에 달하는 2,211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내놓자 이에 반발하면서 파업을 예고한 건데요. 사측은 이어지는 적자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2금융권 고금리 상품 만기에 금융당국 점검 나서
이번 주 2금융권 고금리 예·적금 상품들의 만기가 잇달아 도래하면서 금융당국이 과도한 재유치 경쟁을 막기 위해 비상 점검 체계를 가동합니다. 최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에서 연 5%대 예금 상품을 내놓는 등 수신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데요. 지나친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대출금리 상승을 부르고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폭스콘·엔비디아, 자율주행 전기차 AI 공장 설립
18일 대만 전자제품 제조사 폭스콘이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 전기차를 위한 AI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 전기차의 생산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전 과정을 AI 시스템이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2020년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이듬해 자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폭스콘은 2027년까지 연간 300만 대의 전기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외국인 매수 영향
1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0% 오른 2462.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7억 원과 4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442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막았는데요. 중국 경제 지표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미국 긴축 강화가 우려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초연금, 금액 오르고 범위 줄어드나
보건복지부 장관 자문기구 기초연금 적정성 평가위원회가 기초연금 수급 대상을 줄이는 대신 액수를 늘리는 내용의 기초연금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소득 하위 70%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중위소득의 100%(207만 7,892원)로 축소하되 액수는 40만 원으로 늘리는 건데요. 다만 복지부는 이번 안에 대해 다양한 기초연금 개편 방안 중 하나라며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설탕 가격, 1년 새 35% 급등
지난 13일 기준 국제 설탕 가격은 톤당 727달러로 1년 전보다 35%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의 설탕 수출 할당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가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설탕 가격이 치솟은 건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당분간 국제 설탕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