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은, 기준금리 3.5%로 6연속 동결

19일 한국은행이 지난 2·4·5·7·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작아진 데다가 최근 소비가 부진하고 중국 등 주요국 성장도 둔화해 경기 회복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고려한 건데요. 다만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물가와 환율 모두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여서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테슬라, 3분기 순이익 44% 급감

지난 3분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18억 5,300만 달러(약 2조 5,108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6%로 전년 동기 대비 9.6%P 하락했는데요. 올해 들어 마진 축소를 감수하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넷플릭스, 실적 호조에 주가 12% 급등

지난 3분기 넷플릭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가입자 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5.0%가량 늘었고, 가입자 수도 876만 명 증가해 3년 만에 가입자 수 증가 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12% 넘게 올랐습니다.

 

월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잇달아 상향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GDP)이 4.9%로 예상치를 웃돌자, 월가 투자은행들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티그룹은 중국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5.3%로 올렸고, JP모건(5% → 5.2%), 모건스탠리(4.8~4.9% → 5.1%) 역시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중국 정부가 내놓은 5% 경제 성장률이라는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외국인 보유 미 국채, 1경 449조원 육박

8월 외국인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3개월 연속 증가해 7조 7,070억 달러(약 1경 44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1조 1,160억 달러)의 보유 규모는 전달 대비 40억 달러 늘었지만, 중국(8,054억 달러)은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미국 금융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재정적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꺼번에 채권을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현대차, 24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다

현대차가 오는 24일부터 '인증 중고차'를 앞세워 본격적인 중고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정보 비대칭 문제로 기존 중고차 시장에서 질 낮은 제품이 유통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올해 판매 목표를 5천 대로 정한 현대차는 내년부터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