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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현대차, 사우디에 자동차 조립 공장 짓는다
현지 시각 22일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연 5만 대를 생산하는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하고 현대차가 30%, PIF가 70%의 지분을 보유하는데요.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모두 생산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신용·미수거래 차단 종목 대거 지정
23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거액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포스코홀딩스 등 15개 종목의 신용융자와 담보대출을 막고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습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시세조종 의혹이 나오던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면서 주가조작 창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한편 영풍제지 사태로 키움증권에 4,943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키움증권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10월 1~20일 수출액은 338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6% 늘었습니다.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다만 무역수지는 37억 4,800만 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4억 8,800만 달러 적자)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금감원 출석
김범수 카카오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도 발부됐는데요. 카카오 경영진이 처벌받을 경우,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되는 등 후폭풍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연금 문호 넓히자 가입자·지급액 크게 늘어
올해 3분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은 각각 1만 723건, 1조 7,44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2일 주택연금 가입 기준이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완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신규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 모두 크게 늘었는데요.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주택 시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꺾인 점도 가입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삼성SDI, 현대차와 첫 배터리 공급 계약
삼성SDI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양사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공급 물량은 전기차 50만 대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