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엔비디아 AI반도체 수출 통제 앞당겨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시행 일자를 내달 17일에서 지난 23일로 앞당겼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엔비디아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하면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엔비디아가 저사양 AI 칩 A800과 H800 등이 중국에 수출되려면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중국, 184조 원 국채 발행해 경기 부양 노려

중국이 국민총생산(GDP) 대비 3%로 설정했던 국가 재정 적자 규모를 3.8%로 상향 조정하고 4분기부터 1조 위안(약 184조 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자금은 자연재해로 인한 복구 및 재건, 홍수 통제, 관개 시설 건설 등 분야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국채 발행에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도 커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0.4%), 홍콩 항셍지수(0.65%) 등 중국 증시가 모두 올랐습니다.

 

S&P, 이스라엘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낮춰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예상보다 크게 확산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S&P는 올해 4분기 이스라엘 경제가 전 분기 대비 -5%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화오션 3분기 영업이익 741억 원, 첫 흑자 전환

올해 3분기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5월 출범한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분기 1,591억 원의 적자를 본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7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3분기 매출액 역시 1조 9천169억 원으로 작년 대비 95.3% 증가했습니다.

 

8월 출생아, 33개월 만에 최대 감소

올해 8월 출생아 수는 1만 8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2,798명(-12.8%) 줄어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감소했습니다. 8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 명보다 적은 것은 1981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인데요. 이에 반해 8월 사망자 수는 3만 540명으로 작년보다 500명(1.7%) 증가했습니다.

 

양대 노총, 실업급여 하한액 폐지 반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실업급여 하한액 폐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현재 국회를 계류 중인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실업급여의 하한액 기준을 없애는 대신 개별연장급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양대 노총은 실업급여 하한액을 받는 노동자 비율 작년 73%로 여전히 높다며 개정안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