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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대통령 질타에 은행권 대책 마련 나서
'은행에 종노릇', '갑질' 등 대통령이 은행권을 잇달아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자, 은행권의 상생금융 방안에 관심이 쏠립니다.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금 확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요. 지난 2월에도 윤 대통령이 은행권의 이자 수익에 대해 '돈 잔치'라고 비판하자 은행권은 향후 3년간 10조 원을 공급하는 상생금융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인도, 곡물무료 정책 5년 연장
인도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곡물 무료제공 프로그램을 5년 더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의 곡물 수출 제한 조치가 길어져 세계 곡물 가격도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인데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정책은 8억여 명이 넘는 국민에게 매월 밀이나 쌀 5kg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380명이 총 19억
고용노동부는 지난 5~7월 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자 380명, 부정수급액 19억 1천만 원을 적발했습니다. 추가 징수를 포함해 총 36억 2천만 원에 대해 반환을 명령했고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이달부터 연말까지는 실업인정일과 해외 체류 기간이 중복되는 수급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먹거리 물가, 3년 연속 5%대 올라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5.1% 올랐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물가가 올랐고, 이상기온으로 과일·채소류 등의 가격도 크게 오른 영향인데요. 식자재 물가가 2021년과 2022년 5.9%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5%대 인상률을 보이면서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 중동 식량 불안정 심화 가능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식량 불안정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우려했습니다. 이미 전쟁 발발 전이던 작년부터 중동 지역 3,400만 명 가량이 식량 불안정 문제에 놓인 상태였는데요. 전쟁이 확전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 및 운송 비용이 늘어나 식량 사정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 지방정부, 채권 발행 1,500조원 첫 돌파
올해 재정난을 겪는 중국 지방정부들이 1,500조 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기준 중국 지방정부 채권 발행 규모는 8조 6천억 위안(약 1,55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급증했는데요. 만기 도래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한 재융자 채권 발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