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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9월 경상수지, 다섯달 연속 불황형 흑자
올해 9월 경상수지는 54억 2천만 달러(약 7조 1,100억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년 전보다 2.4% 줄었지만 수입이 14.3% 줄면서 나타난 불황형 흑자인데요. 흑자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줄었습니다.
미국, 환율관찰대상국서 한국 제외
현지 시각 7일 미국이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했습니다.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진 것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7년여만인데요. 미국은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재고 쌓여, 천만원씩 할인 경쟁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당 천만 원에 달하는 가격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제조업체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가 약해지면서 재고가 매장에 쌓이는 등 시장이 침체에 빠졌기 때문인데요. 현대차, 포드자동차 등은 일부 모델에 최대 7,500달러(약 979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 3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고 내년 1분기 3만원 대 5G 요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데이터를 적게 쓰는 이용자들을 위해 30GB 이하 소량 구간 요금제도 세분화할 계획인데요. 11월부터는 특정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제한 조치가 사라져, 5G 단말기 이용자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 주세 기준판매율 도입 검토, 소줏값 내리나
정부가 주세에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하는 안을 검토합니다. 기준판매비율은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도입될 경우 국내 소주와 위스키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데요. 그간 수입 주류와 국내 주류 간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
엔화 예금 10조원 육박, 엔테크 인기
최근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86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일본 엔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1조 1,110억 엔(약 9조 6,600억 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4천억 엔(3조 4,500억 원)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엔화 가격이 싼 것은 맞지만 단기간 내 수익을 올리기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