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파월 발언에 아시아 증시 약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0.72%), 닛케이(-0.24%), 상하이종합지수(-0.47%)가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아직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또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에 자진 시정 의사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지적받은 문제 사항을 자진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의 가맹 택시에 승객 콜을 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송했는데요. 만약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공정위는 위법 여부 확정 없이 사건을 종결할 수 있습니다.

 

수원 전세 사기, 고소인 400명 넘어

경찰이 수사 중인 수원 전세 사기 사건의 고소인 수가 400명, 피해 액수는 6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피해자들은 임대인인 정씨 일가와 1억 원대의 전세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경찰은 정씨 일가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친 뒤, 정 씨를 2차례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네이버 스노우, 자회사 케이크 축소 추진

네이버의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인 스노우가 자회사 케이크의 서비스 축소에 나섭니다. 케이크는 스노우의 영어 회화 교육 앱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업체로, 네이버의 손자회사인데요. 11월 초에는 네이버의 사내 독립 기업인 '튠'이 해체되는 등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 SMIC, "스마트폰 시장 회복 아직"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 기업 SMIC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6억 2천만 달러, 순이익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5%, 80% 급감했는데요. SMIC는 기대했던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이 1년 뒤로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SMIC는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필요한 공급과잉을 조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더리움, 블랙록 현물 ETF 신청으로 급등

비트코인과 함께 양대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 가격이 9일 9% 넘게 급등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신청했기 때문인데요. 이더리움 가격은 2,000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