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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네타냐후, 휴전 압박에도 총력전 천명
현지 시각 1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 압박에도 총력을 다해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통제 아래 두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과도 엇박자를 냈는데요. 한편 앞서 11일 이슬람협력기구 특별 정상회의에 모인 57개국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에 휴전을 촉구하고 유엔 산하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조사 개시를 촉구했습니다.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습니다. 고금리에도 지출 축소나 세입 확대 노력이 없는 점, 정치 양극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하향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다만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습니다.
해외자본 이탈 우려에 금융당국 "문제없다" 입장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해외 자본 이탈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글로벌 주식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이 한국 주식 전산 대여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해외 자본 이탈이 본격화한다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금융당국은 개별 기업의 전산 시스템 정비 과정일 뿐이라며 자금 이탈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EU 특별규제대상 지정에 불복 소송 추진
애플이 내년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의 특별 규제 대상에 포함되자 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의 제기 마감일인 오는 16일까지 EU 법원에 불복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데요. DMA가 시행되면 애플은 이용자 개인 정보를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자사 앱스토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다른 플랫폼에도 개방해야 합니다.
국내 개인투자자, 이달에만 국내 주식 2조원 순매도
최근 공매도 금지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11월 1~10일까지 2조 2천억 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간 이어오던 순매수세를 멈췄는데요. 반면 3,600억 원이 넘는 해외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양대 노총, 서울 집결해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 촉구
지난 11일 양대 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두 집회에 주최 측 추산 총 11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참가자들은 정부의 노동 개혁을 비판하는 한편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저지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