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윤 대통령, 경제부처 중심 6개 부처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보훈부 등 경제부처 중심의 중앙부처 장관 6명을 교체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후보자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명됐는데요. 이번 개각 명단 중 절반은 여성으로, 학계 전문가와 관료를 고루 인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첫 20조 원 돌파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0조 9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초로 20조 원을 넘겼습니다. 전년 동기보다는 11.8% 증가한 수준인데요. 음식료품이 2조 4,803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12.3%)을 차지했고, 간절기와 동절기의 영향으로 의복 거래액이 2조 449억 원으로 집계돼면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토큰시장 개막 기대로 관련주 상승세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증권 시장이 개막할 거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갤럭시아에스엠(29.98%)과 케이옥션(29.98%), 핑거(20.51%)와 서울옥션(12.46%)의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이라는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으로, 실물자산의 장점과 가상자산의 강점을 가진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중국 요소 수출 통관 지연, 정치적 배경 없어

정부가 중국에서의 요소수 통관 지연을 사실로 확인한 가운데, 그 배경으로 중국 내 요소 수요의 불안정을 지목했습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요소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 중국이 자국 내 요소 수급을 우선시한 탓이라는 건데요.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30일 중국 현지 기업이 한국 기업에 수출하려는 산업용 요소 수출을 돌연 보류했습니다.

 

이차전지주, 미 IRA 발표에 엇갈린 흐름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기업(FEOC)를 발표하자 국내 이차전지 주가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중국 CNGR과 포항에 이차전지 관련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0.83% 오른 3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과 합작 법인 설립 계획이 있던 에코프로는 7.87% 내려간 66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FEOC에는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의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가 포함됩니다. 

 

한은, "중국 특수 효과 누리기 어려워"

한국은행이 우리나라가 과거와 달리 중국 특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중간재 중심의 대중 수출을 소비재 중심으로 확대하는 등 대외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 비중은 총 수출액의 19.8%로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한국은행은 중국이 제조업 고도화 정책을 단행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구조 전환을 이루면서 수입유발효과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