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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발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대비 각각 1.81%, 4.55%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발행 계획을 내놓으면서 수급 불안이 해소된 점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에코프로비엠(15.06%), 엘앤에프(12.44%), 에코프로(8.71%) 등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종목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뜨거운 인도 기업공개 시장, 올해만 184개 기업 상장
현지 시각 2일 인도 중소규모 기업이 잇따라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인도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바쁜 기업공개(IPO) 시장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4개 기업이 상장했는데요. 최근 인도 주요 주가지수들 역시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화물 매각 결정, 주가 8% 급락
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 화물 사업 분리 매각안이 아시아나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다만, 화물사업을 살 기업이 마땅치 않은 등 합병까지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한편 매출의 20% 넘게 차지하는 화물 사업 매각이 결정되자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8% 넘게 하락했습니다.
위워크, 다음 주 초 파산신청 조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다음 주 초 파산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위워크는 추가로 얻은 상환유예 기간에도 9,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이자를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업가치가 63조에 달했던 위워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를 겪으며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퀄컴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웃돌아
올해 3분기 퀄컴은 매출 약 86억 7천만 달러, 주당 조정 이익 2.0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 회복세와 애플과의 재계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 1분기 실적 증가 전망에 힘입어 퀄컴의 주가 역시 시간 외 거래에서 4%가량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주춤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4% 올랐습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폭이 둔화한 건데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넉 달째 상승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