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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스라엘-하마스 4일간 휴전 합의, 인질 50명 석방 조건
현지 시각 22일 이스라엘이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 임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인데요.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휴전 협상 타결이 전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3분기 깜짝 실적, 주가는 그대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81억 2천만 달러(약 23조 3,929억 원)의 매출과 주당 4.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각각 예상치를 12%, 19% 웃돌았는데요. 다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로 4분기 매출이 떨어질 것이란 예측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는 0.92% 하락했습니다.
정부, 9/19 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 의결
정부가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중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북한의 잦은 도발에 따라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방어 조치이자 우리 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인데요. 2018년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의대 정원 수요조사 발표, 의협 거세게 반발
정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의대들은 당장 내년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정원을 현재(3,058명)의 2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희망했는데요.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정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바이낸스 대북 제재 위반 등 혐의 인정, 자오창펑 CEO 사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북한, 이란 등 미국 정부 제재 대상과 거래를 중개하고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43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역시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CEO직을 사임했습니다.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 나와
현지 시각 21일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인사 대부분이 아직 인플레이션 재개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가 분명하게 안정될 때까지 긴축을 이어가는 데에도 동의했는데요. 향후 수 개월간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주시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