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해운사 HMM, 매각 유찰 피해

23일 마감된 HMM 매각 본입찰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입찰하며 유찰을 피했습니다. HMM 채권단은 입찰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능력 등을 고려해 1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데요. 매각 가격은 약 7조 원 내외로 예상됩니다.

 

올해 아파트 민간 분양, 지난해 60% 수준

올해 민간 아파트 누적 분양 물량이 10만 7세대로 작년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 물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지방은 50% 넘게 줄었는데요. 최근 아파트 인허가와 착공이 줄고, 공사비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하이볼 인기에 위스키 수입 급증

올해 위스키에 탄산음료를 섞은 하이볼이 인기를 끌며 위스키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1~10월 위스키류 수입량은 26,937톤으로 전년 대비 27% 가까이 늘었는데요. 다만, 수입액은 1.5% 증가하는 데 그쳐 저가 위스키 유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팬데믹 시기 인기를 끌었던 와인 수입량은 전년 대비 19% 가까이 줄었습니다.

 

티웨이항공,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 확실"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9,898억 원을 기록해 연내 1조 원 매출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위는 누적 매출 1조 2,289억 원의 제주항공이며, 티웨이항공이 그 뒤를 잇는데요. 티웨이항공은 내년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유가, 일부 회원국 감산 반대에 하락

국제유가가 산유국 협의체 OPEC+의 장관회의 연기 후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현지 시각 22일 5%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23일 추가로 1%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OPEC+는 정기 회의를 앞두고 감산을 논의해 왔으나, 일부 회원국들이 감산에 반대하며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중국, 건설사에 무담보 대출 검토

중국이 부동산 위기 해결을 위해 건설사에 무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당국이 은행들이 건설사에 무담보로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보통 건설사 대출은 토지 등을 담보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중국 당국이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양책에 나서려 한다는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