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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연준 매파 인사들, "금리 인상 급하지 않다"로 선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 중 통화 긴축을 선호하던 매파 인사들이 속속 추가 금리 인상이 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크리스포터 월러 연준 이사 등은 현재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고, 변화하는 경제 전망에 대응하기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인플레이션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금리 인상 카드를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은, 기준금리 7연속 3.5%로 동결
한국은행이 11월에도 금리를 3.5%로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출 정도로 경기 회복세가 분명하지 않고, 금리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 부채 부담을 늘리고 부동산 PF 부실 위험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인데요. 다만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2.4%에서 2.6%로 올릴 만큼 인플레이션 심화 가능성이 남아있어, 금리 인하에 섣불리 나서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5.2%, 속보치 대비 0.3%P 올라
현지 시각 29일,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4.9%)에서 0.3%P 상향 조정됐고, 시장 전망치(5.0%)도 웃돌았는데요. 여름 휴가철 민간 소비 활성화, 민간 재고 투자 및 수출 증가, 정부지출 증가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10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지난 9월 일제히 증가했던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10월에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 감소(-11.4%)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지수가 전달 대비 1.6% 줄었고, 고금리 탓에 소매판매액지수(-0.8%), 설비투자(-3.3%)도 줄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일시적인 조정이라며 수출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통위, 어도비에 과징금 13억 9천만 원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토샵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에 시정명령과 함께 13억 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어도비가 서비스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미리 납부한 이용요금을 환불하지 않았고, 위약금을 부과한 사실조차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어도비는 방통위가 우려하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주택 인허가 58% 감소, 착공은 31% 증가
지난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 8,047가구로 전월 대비 58.1% 감소했습니다. 반면 주택 착공은 1만 5,733호로 31.4% 늘었는데요. 정부는 착공과 분양 물량 증가가 인허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제도 개선이 완료되면 인허가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