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메인 이미지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3-12-07 17:59

고 김용균 사건, 원청업체 대표 무죄 결말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당시 원청업체 대표가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없다는 원심판결을 유지했는데요. 이외에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안전 의무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원-하청 임직원 10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실형은 아니었습니다.

 

CJ올리브영, 단독 행사 강요에 과징금 19억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가 경쟁사에서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고, 행사 상품에 대한 수익을 부당 수취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9억 9,6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며 각각의 행위에 최고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CJ올리브영이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납품업체로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받고 이를 정상가로 팔아 가로챈 차익은 8억 원에 달했습니다.

 

가구당 자산, 집값 하락에 첫 감소

작년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 평균 자산이 전년보다 2,045만 원 감소한 5억 2,72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자산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11년 만에 처음인데요.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는 해석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심사 일정 확정에 상승세

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심사를 내년 2월 14일 전에 끝낼 것으로 확정하면서 양사 주가가 모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전장보다 1.12% 상승한 22,550원, 아시아나는 4.21% 상승한 10,88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EU 집행위원회의 합병 승인이 끝나면 미국과 일본의 허가만 남게 됩니다.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 약세, 항공주 강세

중국 등 글로벌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정유주 주가가 하락하고 항공주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극동유화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1.64%, 0.52%, 3.51% 떨어졌는데요.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해 티웨이 항공(2.68%), 에어부산(6.23%), 진에어(3.26%) 등 항공사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중국 외 공급망 다변화 추진

애플이 최신 아이폰의 배터리 생산을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하기를 희망하며 공급망 다변화 속도를 높이는 추세입니다. 외신은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에 인도 내 생산 확대 의사를 전달하고 협력업체에 베트남과 인도 생산량을 늘리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중 무역 갈등 위험을 회피하고 중국에서의 제품 생산이 95%를 차지하는 등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