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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김범수, "사명 바꿀 각오로 카카오 재탄생해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가 오늘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된 직원 간담회를 통해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새로운 카카오를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 등 카카오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건데요. 김 창업자는 기존의 성장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확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초기화하고 기술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뿐 아니라 사회의 신뢰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찾겠다고 개편 의지를 다졌습니다.
신혼부부, 1년 사이 6만 9천 쌍 감소
통계청이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 1~5년 차 신혼부부의 수가 전국 모든 시, 도에서 줄어 2021년 110만 1천 쌍에서 작년 103만 2천 쌍으로 6.3%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00만 쌍대가 무너질 가능성까지 나오는데요. 초혼 신혼부부 기준 자녀가 없는 부부는 작년 45.8%에서 0.6% 증가한 46.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 불법 입시 상담 등 사교육 특별점검
교육부가 불법 입시 상담이나 교습비 초과 징수와 같은 편법 및 불법 사교육 행위를 내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학 상담지도 교습 과정으로 등록한 학원 중 학원 강사의 경력을 부풀리거나 허위 광고를 했는지 등의 여부가 집중 점검될 전망인데요. 현행 분당 교습단가에 의하면 대치동 학원가 기준 입시 상담비는 한 시간에 최대 30만 원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한 시간에 100만 원인 곳이 비일비재한 실정입니다.
신축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 충족해야 입주 가능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의 시공 업체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시 입주 자체를 못 하게 하는 제도가 실행될 예정입니다. 층간소음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건설사가 보완 공사를 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건데요. 정부는 오늘 이와 같은 강도 높은 층간소음 해결 방안을 발표하며 기존 아파트의 경우엔 바닥 방음공사를 위한 비용 대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상위 10대 기업, 1년 만에 계열사 내부 거래액 40조 원 증가
총수를 둔 상위 10대 기업(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CJ)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이 작년 기준 196조 4천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40조 5천억 원 증가한 수준이자, 5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건데요. 총수 일가와 총수 2세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 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도 보였습니다.
고용보험, 인구 감소 탓에 40대 가입자 첫 감소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40대 가입자 수가 1997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하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40대와 29세 이하는 작년 대비 각각 2천 명, 3만 1천 명 줄었는데요.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다른 연령층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