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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1인 가구 역대 최대, 자산은 평균의 절반 이하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늘어 작년 기준 3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전체 가구 평균인 6,762만 원의 44.5% 수준인 3,010만 원에 그쳤는데요. 1인 가구의 자산 역시 2억 949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인 5억 2,727만 원의 절반 아래 수준이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내년 2월까지 연장
정부가 중동 지역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과 민생 부담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휘발유는 25%의 인하율이 유지돼 현재처럼 리터당 205원이 내려가고, 경유와 LPG 부탄은 37%의 인하율이 유지돼 리터당 각각 212원, 73원이 내려갑니다.
3분기 기업 매출, 5% 감소
법인기업 2만 2,962개의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5.2% 줄며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황 악화 탓에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자동차 수출의 성장세도 둔화한 영향인데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작년 동기(4.8%)보다 하락한 4.0%를 기록했습니다.
공공주택사업, 민간 개방돼 LH와 경쟁 예고
정부가 LH의 공공주택사업 독점을 깨고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택사업의 민간 개방을 결정했습니다. LH는 공공주택 공급의 72%를 차지하며 연간 10조 원을 발주해 왔으나, 부실 감리와 건설 과정에서의 관리 소홀 등의 문제가 반복됐는데요. 이에 정부는 민간 건설사가 단독으로 공공주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법 개정을 통해 경쟁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은행 CEO 승계,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 시작기로
금융감독원은 은행 CEO의 승계 절차를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에 시작하도록 하는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했습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 선임 및 경영승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는데요. 이를 통해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지배구조가 글로벌 기준에 미흡한 문제를 해결하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 은행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글,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서 에픽게임즈에 패소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의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이 반경쟁적이라며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구글은 자사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거래액의 15~30%를 수수료로 책정하고, 에픽게임즈가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자 포트나이트를 퇴출했는데요. 빅테크 기업의 플랫폼 지배 구조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