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제4 이동통신 도전 3개 기업뿐, 예정된 흥행 부진?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컨소시엄 등 3개 법인이 5G 28GHz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을 신청하며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합니다. 당초 정부는 KB국민은행, 토스 등 금융사와 접촉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했지만 이들 기업은 망 구축 비용 부담, 기존 사업자와의 치열한 경쟁 등을 우려해 주파수 할당에 불참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2010~2015년 제4 이동통신사 유치를 위해 7차례나 신규 사업자를 모집했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도 과거 실패 사례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두 번째 휴전 협상 돌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두 번째 일시 휴전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현지 시각 19일 악시오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인질 4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최소 일주일의 휴전을 하마스에 제안했다고 알려졌는데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가 20일 휴전 협상을 위해 이집트를 방문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중국, 디플레 우려 재부상에도 기준금리 네 달 연속 동결

중국이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네 달 연속 동결했습니다. 지난 8월 단행한 LPR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일각에선 유동성 공급을 위해 내년 초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역대 최저인 0.57% 오른다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오르는 데 그칩니다. 2005년 주택 공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상승 폭이 가장 낮은데요.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한 데다가 올해 단독주택과 토지 가격 변동성이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카오페이,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무산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의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지난 19일 카카오페이와 시버트가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한 건데요. 카카오에 덮친 사법 리스크 등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에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일본 도시바, 74년 만에 상장 폐지

20일, 일본을 대표하던 대기업 도시바가 74년 만에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습니다. 일본 투자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JIP)가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난에 빠진 도시바를 인수하고 비상장화한 건데요.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려 5년 뒤 재상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