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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태영건설, 부동산 PF 위기에 워크아웃 신청
28일, 시공능력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에 놓이면서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480억 원 규모의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PF 채무를 상환하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한편 정부는 태영건설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를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영 위기에 134조 PF '빚 폭탄' 터질까 우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9월 말 기준 134조 3천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당장 태영건설에 7천억 원가량을 빌려준 국내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478%에 달하는 태영건설의 높은 부채비율을 감안하면 워크아웃이 본격화할 경우 빌려준 돈의 일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111만 명,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아
1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11만 5천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4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많았는데요. 일본(27만 8천 명), 중국(22만 1천 명), 미국(9만 3천 명) 순으로 한국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 연말 재료 부재에도 상승세
현지 시각 27일 연말 재료 부재에도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30% 올랐고, S&P 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14%, 0.16%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3대 지수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가에 거품이 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가계 및 기업 빚, GDP의 2.27배로 최대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 빚이 3분기에도 계속 늘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말 명목 GDP 대비 민간 신용 비율이 227.0%로 집계된 건데요. 한국은행은 과도한 민간 부문 부채가 저성장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1월 산업생산 및 소비 증가
11월 전 산업 생산 지수는 111.6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생산이 12.8% 늘면서 산업 생산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승용차 등 내구재(2.6%) 판매 증가에 힘입어 소매 판매 역시 전월 대비 1.0% 늘어났습니다.